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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때도 없이 흐르는 눈물. 손수건을 매번 챙겨야 하는 불편함. 감수성 예민한 사람으로 오해받는 등 중년의 나이 40~50에 부쩍 늘어난 눈물 때문에 걱정이 많으십니까? 오늘은 중년의 눈물흘림 증상과 원인, 치료법, 그리고 증상에 좋은 영양 성분과 루테인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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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니 없던 눈물도 생기는데 이건 우는 것도 아니요 슬픈 것도 아닌데 우스개 소리로 중년 남성은 여성 호르몬이 점차 많아져 감성적이 되고 그 증거로 눈물도 많아진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거 여간 귀찮은 것이 아닙니다. 손수건도 한두 번이지 눈주위가 벌겋게 쓸릴 정도로 닦아내다 보면 이거 혹시 병인가? 눈에 어떤 질환이 온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에 걱정이 되어 증상을 모두 나열해 봤습니다.

 

눈물흘림증 증상

눈물 분비량의 증가 : 가장 일반적 증상으로 눈에 자극이 있을 때나 감정적 상황에서 눈물이 과하게 흘러나옵니다.
눈에 점성이 느껴짐 : 눈물이 점성처럼 느껴질 수도 있는데 이는 눈물 성분 비율의 변화로 인해 발생된다고 합니다.
눈이 자주 붉어짐 : 과도한 눈물이 눈을 자극하고 이 때문에 눈이 충혈될 수 있습니다
● 눈이 따갑거나 가렵기도 하며 일부 심한 경우 눈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 눈물이 지나치게 분비되면 눈이 자주 아프고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 눈이 평소보다 예민해져 자극에 민감해질 수 있으며 특히 바람, 연기, 빛 등에 대해 예민 반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눈물 흘림증을 유루증 또는 눈물 분비 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 눈에서 과도한 눈물이 나오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는 눈물이 적절한 양으로 분비되지 않거나 눈물이 불안정하게 증발되는 것과 관련이 있는데 특히 봄철, 가을철 건조해지는 계절에 증상이 심해집니다. 그 증상의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안구가 건조하기 때문이랍니다.

 

눈물흘림증 원인

안구 건조증은 우리에게 아주 익숙하고 평범한 증상으로 눈이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지 못하고 말라서 발생할 수 있는 상태로 이는 눈물흘림증의 주요 원인이 되는데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 하니 본인의 증상과 함께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 노화

나이가 들면 눈물샘이 위축되고 호르몬이 줄면서 눈물 생성 자체가 감소되며 눈물을 코로 배출하는 코눈물관이 좁아지며 눈물이 넘쳐흐르기도 하고 눈꺼풀의 깜박거리는 힘이 약해지며 코눈물관 입구까지 이동하지 못해 눈에 고여 흘러내리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눈물 분비량 조절 문제

눈물은 눈의 표면을 보호하고 윤활하는 역할을 하는데 마치 침이 입안의 유해균을 억제하고 입이 마르지 않게 하는 것처럼 이물질로부터 눈을 보호하게 됩니다. 하지만 분비되는 눈물의 양을 제어하는 데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이는 눈물샘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거나 눈물의 증발이 빨라지거나 눈물이 효과적으로 배출되지 않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눈물 성분 이상

눈물은 수분뿐만 아니라 기름과 점액 같은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성분들의 밸런스가 깨지거나 특정 성분이 부족하거나 과다한 경우 눈물의 성향이 변하게 되어 점성이나 안정성에 영향을 미쳐 눈물흘림증을 초래할 수 있답니다.

● 눈 자극

눈을 자극하는 요소는 주위에 많은데 바람, 연기, 화학물질, 알레르기 반응 등 눈은 이와 같은 자극 요소에 반응하여 눈물 분비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 기타 요인

여타의 다른 기저 질환의 증상일 수도 있는데 파지 섬유증, 눈 비대칭, 알레르기, 눈의 종양 등이 원인일 수 있어 다양한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과 접근법이 나누어진다고 합니다.

 

치료와 예방법

증상이 심한 경우 눈물길이 완전히 막히거나 눈물길이 좁아진 경우일 수 있는데 이는 속단하지 말고 안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경우입니다. 간단히만 언급드리면 좁아진 경우는 '코눈물관 내 실리콘 삽입술'로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며 완전히 막힌 경우는 '누낭비강문합술'을 통해 새로운 눈물길을 만들어 주는 수술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두 가지 경우 모두 안과에서 전문적 상담 후에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그 외 일상에서 눈물 흘림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깨끗한 물로 눈을 씻거나 눈건조증을 개선하기 위해 인공눈물을 사용합니다

● 눈을 자극하는 환경에서 가능한 눈을 보호하기 위해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여 눈을 보호하고 연기나 화학 물질과 접촉을 피합니다.

● 컴퓨터 작업이나 독서 시 적절한 자세와 조명을 유지하고 가급적 정기적으로 자주 쉬어 눈을 동작시키는 운동을 합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로 몸 내부와 외부의 수분 균형을 유지하도록 합니다.

● 스트레스 관리 : 감정적 스트레스도 눈물 분비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이에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기적 휴식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눈물흘림증에 좋은 영양 성분

종  류 효  과
비타민 A 망막의 세포 구조를 유지하고 안구 조직을 보호. 당근, 시금치, 호박, 달걀 노른자
비타민 C 항산화 작용으로 눈 건조증과 망막 변성을 예방. 파프리카, 오렌지, 딸기, 레몬, 브로콜리
비타민 E 눈 조직의 산화, 스트레스로 부터 보호. 아몬드, 아보카도, 씨앗류, 채소 오일
비타민 B12 영양소 흡수와 신경 기능에 관여 망막 건강을 지원. 생선, 가금류, 우유, 치즈, 계란
오메가 3 눈 건강에 중요한 지방산으로 망막 건강을 지원하고 염증을 감소. 연어, 참치, 고등어

 

눈건강과 루테인

루테인은 눈 건강에 매우 중요한 카로티노이드라고 합니다. 최근에 아주 관심이 많은 영양 성분인데요 루테인은 망막에 존재하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고 눈의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며 특히 노인성 황반변성이라는 눈 질환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루테인은 주로 녹색 채소에서 발견되는데,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 근린생과 같은 식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녹색 잎채소를 함께 섭취하는 것이 루테인의 흡수와 효과를 높이는 방법이라 합니다.

루테인은 위에 언급한 비타민과 마찬가지로 눈 건강을 지원하는 영양소이지만 개인의 상황과 건강 상태에 따라 필요한 양과 보충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복용전 전문가의 상담이 필요하겠습니다.